8월 11일 오픈기념간담회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시는 파트너들께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첫번째로, 프리미어 리그 인사이드 운영자이신 rainydoll님이 보내주신 글을 공개합니다. rainydoll님, 좋은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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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정윤호 님으로부터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로서 활동할 뜻이 있냐는 내용의 댓글을 받고 결심을 내리기까지는 약 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딱 댓글을 읽는 동안 지나간 시간이었죠. ;)


태터툴즈는 국내의 블로거들에게는 하나의 브랜드로서 나날이 그 가치를 상승시켜가고 있습니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과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고 싶어하지만 올블로그와 이올린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의 메타 사이트만으로는 그 효과가 미비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블로거들에게는 메타 사이트 이외에도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그러면서도 확실한 파급력이 있는 홍보수단이 필요하지요. 그런 의미에서보면 설치형 블로그툴을 만들고 배포하는 태터툴즈에서 시도하는 '태터앤미디어와 파트너' 같은 블로그 마케팅 모델은 그 시도만으로도 충분히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군다나, 태터툴즈는 그동안 국내 블로고스피어와 함께 성장하면서 그 뜻과 비전을 공유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 그 어떤 개인이나 기업보다도 블로거를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연구하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태터툴즈'이고 '태터앤미디어'겠지요. 그런 곳에서 이런 모델을 블로거에게 제시하고 제의를 해오는데, 어찌 거절하고 등돌릴 수 있겠습니까. :)

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을 비난하는 이들의 주된 레파토리는 바로 '블로그의 상업화'입니다. 아무런 증거나 논리적인 설명 없이도 '애드센스를 달고 있다' '블로그에 배너가 달려 있다' 같은 뻔한 공격으로도 많은 이들을 혹하게 할 수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지요. 태터앤미디어의 파트너로 활동하는 이들에게도 이같은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담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블로거의 몫이지만 그 옆에서 함께 활동하는 '파트너'로서의 태터앤미디어의 자세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터앤미디어에게는 '블로거'가 바로 '파트너'이지만 '블로거'에게는 '태터앤미디어'가 바로 '파트너'입니다. 처음과 끝이 같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처음과 끝에 목표로 했던 것이 변질되거나 다른 그 어떤 것에 밀려 꺾이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깊숙히는 아니지만 포럼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태터툴즈와 TNC, TNF, 그리고 태터앤미디어가 발전하는, 그리고 생각하는 모습을 지켜봐왔기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모든 이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그 기대 자체를 져버리는 일은 없는 태터앤미디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블로거의 입장으로 포럼이나 행사 등에 나서는 것은 아직 저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 이번 태터앤미디어의 오픈 기념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다른 참석자의 글이나 관계자분들의 글 등을 통해 접하고 즐거워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태터앤미디어의 발전과 거기서 느낄 수 있을 기쁨을 미리 만끽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