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문국현, 권영길, 노희찬, 정세균, 임태희  등 정치인과의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좀 더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온 TNM은 지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2012년 두 번째 <블로거가 간다!> 행사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블로거 간담회를 지난 3월 6일 화요일에 진행했습니다. 


TNM 파트너를 비롯한 총 서른 명의 블로거와 김문수 도지사가 만나 경기도의 행정에 관해서, 그리고 도지사가 아닌 정치인 김문수의 향후 행보와 화제가 되었던 사건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소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행사가 진행된 시설 내부는 넓고 깔끔했습니다. 

정식 행사가 있기 전에 경기도립국안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평소에도 찾아가는 연주회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관련 소식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남성 연주자들의 공연 중에는 서양 고전 악기와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서양의 악기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 악기를 개량한 것으로 북한에서 먼저 쓰이던 것들이라고 하네요.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모두발언이 짧게 있고난 후 <블로거가 간다!> 가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사회는 지난 번에 이어 '진실의 길' 편집장이자 전 티엔엠미디어 공동대표를 역임하신 정운현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참여한 블로거 분들 중에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계신 분도 꽤 있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서울보다도 인구가 많은 경기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만큼 여러가지 분야에서 다방면의 질문이 나왔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경기도의 정책 중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무한돌봄서비스와 365일 24시간 민원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경기도는 자체 인구도 많고, 수도인 서울을 한 가운데 품고 있는 만큼 서울과 여러가지고 밀접하다보니 간담회에 참여하신 분들 중에는 경기도에 거주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정책을 많이 알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분들이 많았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도 서울과 가깝다는 것을 경기도 행정의 어려운 점의 원인으로 수 차례 언급했습니다. 수도권 소재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라든가 여러가지 제도의 설치에 있어서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있는 점이 나왔습니다. (서울과 근거리인 지역과 달리 경기 남부와 특히 의정부를 비롯한 동북부 지역은 많은 여건 상 정책 수립 등의 부분에서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몇 차례 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화제가 됐던 김문수 도지사의 119 전화 통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 당시의 여론만큼이나 <블로거가 간다> 행사장 분위기도 김문수 도지사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논란이 된 통화에서 소방관의 관등성명을 계속해서 요구한 것은 경기도의 소방 책임자인 도지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했던 것이지, 도지사라는 위치가 당연히 관등성명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관등성명을 밝히는 것은 공무원의 투명성을 위한 것으로 도지사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 (공무와 관련된 상황에서라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의 정책이나 도지사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몇 년 째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가 언급되었는데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그 원인이 고학력자의 비율이 사회의 필요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들며, 공무원을 뽑을 때 고졸자를 우대하는 것과 같은 정책을 통해 대졸자가 아니어도 우대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행사는 CJ 헬로비전 tving을 통해 joinsmsn, 곰TV,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생중계되었는데요, 꽤 많은 분들이 시청했습니다. 경기도라는 천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행정구역의 수장이며, 동시에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이다 보니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블로거와의 만남이라는 특징도 작용한 것이겠지요. 

원래는 아홉 시에 모든 행사가 끝나기로 예정이 되었지만, 블로거분들의 질문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고, '밤을 새도 괜찮다'고 말을 할 정도로 김문수 도지사가 적극성을 보여 아홉시 삼십분이 되어서야 간담회가 종료되었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후 김문수 도지사와 블로거들은 행사장 근처의 호프집으로 이동해 맥주를 마시며 좀 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NM에서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유명인과 블로거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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