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타입은 ‘울트라-씬’ 노트북... 응답자 69% “1년 안에 바꿀 것”



트위터 사용자 3명 중 2명(75%)은 현재의 PC를 교체하거나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69%) 디자인이나 휴대성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PC의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추가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위터 사용자 33%는 현재 가장 가지고 싶은 PC 타입으로 울트라 씬 노트북을 꼽아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PC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터앤미디어의 PC전문 블로그 ‘Play PC’가 지난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트위터 사용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PC 사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주로 남성(90%)이면서 20대(31%)~30대(54%)가 주를 이뤘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가지고 싶은 PC타입 종류는 ‘울트라-씬 노트북’(33%)을 꼽았다. 이어 ‘고사양 PC(29%)’와 ‘넷북(15%)’, ‘일반 노트북(12%)’, ‘일반 데스크톱(7%)’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그 뒤를 따랐다. 절반 이상(60%)의 응답자가 노트북이나 넷북을 가지고 싶어했다. 그만큼 휴대가 용이한 형태의 PC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의미다.

"1년 안에 PC 바꾸겠다" 69%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하는 이유는 성능이 불만족스러워서(69%)라고 답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휴대성이 떨어져서’(13%)와 ‘너무 무거워서’(4%), ‘디자인이 불만족스러워서’(2%) 순이었다. 가벼운 노트북이나 넷북이 출시되는 최근의 경향에도 불구하고 PC 자체의 성능에 대한 불만이 새로운 PC의 구매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셈이다.

또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1년 안에 현재의 PC를 바꾸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PC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는 답변도 36%에 달했다. 응답자의 2/3(75%)가 현재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추가 구매를 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부품만 바꿀 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13%였다.

구체적인 교체 시기에 대해서는 1년 이내(40%)가 가장 많았고, 이어 6개월 이내(29%), 1년 이후(17%) 순이었다.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그레이드나 교체의 대상으로는 54%가 데스크톱 PC를, 37%가 노트북을 들었다. 데스크톱에 대한 불만이 상대적으로 노트북보다 많은 것으로 짐작된다. 지금 쓰고 있는 데스크톱 PC나 노트북 중 가장 오래된 제품은 2007년 이전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2005년 이전이 28%로 그 뒤를 따랐다.

노트북은 100~150만원대 선호

네티즌들은 PC를 교체할 경우 대체로 노트북은 100~150만원대를, 데스크톱 PC는 90만원대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하고 싶은 가격대의 제품(중복응답)에 대해 응답자들은 100~150만원의 노트북(26.5%)이 가장 많이 꼽았고 90만원 이상 데스크톱 PC라고 답한 응답자는 21.9%였다.

이어 60만원 이하의 PC(16.3%)였으며, 150~200만원 사이의 노트북(12.3%)과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11.4%)가 그 뒤를 따랐다. 특히 휴대용 PC의 경우 고사양의 노트북과 저렴한 가격대의 넷북을 염두에 둔 네티즌들의 니즈가 갈리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 정보를 주로 찾는 곳(중복 대답)은 가격 비교 사이트(80%)가 가장 많았으며, 오픈 마켓이 20% 이었다. 컴퓨터로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한다는 대답도 53%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구매하는 패턴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티즌들은 PC와 관련한 최신 동향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최신 PC나 노트북 소식에 민감하다고 답변한 사람은 66%로, 다수의 네티즌이 신제품 PC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PC를 구매할 때는 85%가 CPU(프로세서)를 먼저 확인한다고 답변했다. 이들이 PC나 노트북을 살 때 가장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친구(37%)와 직장 동료(30%)였다.

한편, 응답자의 99%가 1대 이상의 PC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2대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을 포함해 2대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65.5%에 이르렀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플레이피씨 최필식 편집장은 “종전 PC 제품군은 크게 PC와 노트북으로 나뉘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복잡해지는 업무 환경과 일상에 따라 PC제품군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높았다”면서 “이러한 요구에 따라 인텔을 비롯한 PC 부품 업체들이 넷북이나 울트라씬 등 새로운 제품군을 만들 수 있는 부품을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고 이 같은 변화가 이번 설문 조사에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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